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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보자/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길

[우테코 권장도서] 함께 자라기 03.20 감상평

당신은 몇년차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중요하지 않다 ~ 끝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중요하지 않다.

경력이 생각보다 실력과 상관이 없음을 계속 어필하고있다.

지난번에 이 단원의 앞부분을 읽었을때 부정적이였던 생각이 확 와닿는 예시를 보고난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일단 글쓴이가 기업체에 사람의 중요함을 어필하고 다닌다고 한다.

그냥 단순 뽑아서 아무것도 교육 혹은 관리하지 않고 일년에 한번씩 하위10%를 해고하는것은 기업의 측면에서도 퍼포먼스가 좋지 못하는것을 강력하게 이야기 한다고한다.

그래서 서로 윈윈하려면 좋은 문화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한다고 한다.

이 부분을 보며 나는 느낀바가 두가지이다.

  1. 기업을 들어갈때 보아야할 가치로 애자일을 추구하는 기업이 좋겠다.
  2. 나도 만약 나중 창업을 한다면 사람들을 발전시키는데 사용하는 비용을 아까워하지 말아야겠다.

특히나 현재는 구직자 입장에서 1번에서 아주 좋은 시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가끔 취업공고에 애자일을 추구한다는 항목을 보았을때 애자일이 뭔데 씹덕아 이런 느낌이였다.

근데 애자일이라는 방법론이 나와 기업을 모두 성장시키는 특히나 나같은 평범한 인간을 강하게 만들어줄수 있는 수단이라는 느낌이 확온다.


개발자들이 할수 있는 것

이 부분에서 앞쪽에 느꼈던 연차는 소용없다는 말이 확 와닿았다.

이빨닦는것을 예시로 들고있었는데 이빨을 70살까지 닦으면 도데체 얼마나 많이 닦았을텐데 과연 이빨닦기 전문가라고 할수있는가? 라는 말이였다. 이 말에서 와 진짜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한 말인 1만시간의 법칙도 다루는데 1만시간을 일해도 그냥 기계처럼 일하면 이빨닦는것과 다를바가 없다는것이다.

누가 시켜서 일하는것이 아닌 내가 원해서 발전하려고 들인시간이 1만시간은 되어야한다는것이다.

좀 개빡센 기준인거같다, 하지만 동감한다.

 

내가 주짓수에서 시간이 쌓일수록 전문가가 됨을 느낀것은 주짓수는 취미활동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주짓수를 누가 칼들고 협박해서 하거나 아니면 밥벌어먹으려고 하지않는다.(관장님 빼고)그냥 주짓수만 나가면 즐겁고 재미있다.

그렇다보니 누구든 도장에 나와있는 시간이라면 잘해지고 싶어서 생각하고 맨날 어떻게 꺾어야 더 고통스럽게 만들지만 연구한다.

즐기는자는 이길수 없다고 말했듯이 주짓수는 즐기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냥 하면 항상 연구를 했던것이다.

 

근데 개발분야에서는 애초에 알고리즘 풀기좋아하고 메모장에 이상한 코드를 적으며 좋아하는 변태들만 이런 자연스러운 수련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냥 휩쓸려서 일하는것 제외하고 수련이 필요한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하지? 어떻게 하면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와서 봐도 내코드를 알아보지?

이런 생각에 둘러쌓여서 10000시간을 보내야 하는것이다.

 

근데 이런거 10000시간 하려면 어느정도는 즐겨야지 즐기지 못한다면 아마 10000시간을 완주 못하지 싶다.

그래서 즐기는 법을 좀 연구해야할것같다.

그리고 좀 재미가 덜해도 나를 수련시킬 방법도 필요하고 -> 현재까지는 블로그를 적으며 내생각을 되집는것이 가장 효율적인것 같다.

어쨋든 결론은 연구하는데 10000시간 들이려면 내가 혼자 뭔가를 하는시간 하루에 적어도 2시간은 있어야 되야할것같다.

 

 

피드백

애자일의 중요 요소로 빠른 피드백을 이야기한다 정말 와닿는다. 오늘 느낀 돈까스 맛의 감동을 1년후에 와서 회고하라? 기억력이 폰노이만 정도는 되어야 할것이다. 그니까 빠른 피드백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느끼는 바가 있다면 짧은 회고나 짧게 기록을 해야한다.

 

위스키를 마실때 테이스팅 노트를 쓰는 사람들이있다. 이것도 위스키 씹덕들 이야기인데 그냥 먹으면 취하기만하지 이게 뭔맛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막 콧구멍을 들이밀고 향을 맡고 막 우걱우걱 입에서 굴리며 온갖 주접을 떨면서 먹어가며 느낀 위스키의 맛과 향들을 소중한 위스키 다이어리에 적는것이다.근데 이런것을 하면 할수록 신기하게 맛과향을 더 잘느끼고 실제로 수련이 좀 된다.

 

 

이런것들에 빗대어보니 나도 회고 진짜 안하고 글도 엄청 밀려있는데 짧게 잘라서 어떻게든 배운바를 조금이라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긴글쓸려면 3달도 걸리는데 그것은 많은 도움이 될지언정 선뜻하기 힘들다.

 

 

오늘부터 배우는 패턴들은 걍 일단 블로그에 갈기고 제이슨이 항상 말하듯 170명넘는 우테코 인원들이 틀렸다고 와서 혼쭐을 내주며 나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주는것을 믿으며 학습의 주기를 짧게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ps. 아니 마크다운 타이포라에서는 예쁘게 나오는데 티스토리에서는 왜 줄간격이 이따구인지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는분 도와줘요 ㅠㅠ 구글링해서 해본건 안되더라고요(스킨편집)